명멸하는 장면의 집합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본문
사랑은 우리를 한계 가까이에 데려다준다.
조제가 호랑이를 볼 수 있었던 것처럼.
그 한계가 두려워 원래 자리로 돌아오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한계를 넘기도 하지만
멀리 가지 못했더라도, 한계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한다.
물고기는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기 때문에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간다.
대단할 것 없는 우리의 실패는 사실 대단한 것이 아니다.
다가간 만큼이 새로운 출발점이다.
인생은 살 만하고 사랑은 할 만하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사랑하며 살자, 힘을 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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