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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렁#578 [왜냐고 묻지 않고] 본문

구시렁

구시렁#578 [왜냐고 묻지 않고]

레니에 2017. 9. 13. 20:59











오늘 하현달까지의 거리는 대략 363,297 킬로미터.


달 쪽으로,

달 쪽으로,

안 보는 척하면서 발꿈치를 들었다.


몇 센티가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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