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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멸하는 장면의 집합

영화 <디터 람스> 본문

합의된 공감

영화 <디터 람스>

레니에 2020. 2. 22. 23:58

 

애플 디자인을 총괄한 조너선 아이브는 디터 람스의 디자인에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었다.

애플이 출시한 아이팟은 브라운 휴대용 라디오처럼 군더더기를 제거한 미니멀한 디자인이었다.
입이 저절로 벌어질 만큼 혁신이 돋보였고 유용했다.

쉽게 싫증 나지도 않았다.

그것은 어쩌면 아이폰에 내장된 계산기 앱 디자인처럼 디터 람스에 대한 오마주였다.

걸출한 장인의 디자인은 복잡한 요소와 구조를 과감하게 덜어내는 자기 철학을 지키면서,
조잡함은 단호히 거부하는 고집 또한 꺾지 않으나, 언제나 실용적이다.
오래 곁에 두어도 세련된 맛이 있어 보는 즐거움이 크다. 낡아도 쓸만하다. 

 대단한 솜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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