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멸하는 장면의 집합
몸살 본문
어버이날 엄마 보러 다녀왔다가 몸살 앓았다.
이틀 동안 잠을 거의 못 자서 피로가 누적됐나 보다.
몸 상태가 완전 메롱이었는데 삭신이 쑤시고 맥이 풀려 물먹은 솜처럼 축 처졌다.
그 덕분에 "잠들기 글렀으니 책이나 볼까" 하는 생각이 끼어들 새 없이 잠은 푹 잤다.
돈 아끼듯 몸을 아껴야 하는 나이인가.
여행 못 가 몸살이 나는 때가 있는데 웬걸, 마음을 따라잡기엔 체력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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