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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멸하는 장면의 집합
<본문에는 영화 결론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위적인 제복과 평상복의 차이에서 드러나는 신분의 위계처럼 신체조건마저도 확연히 구분되는 두 남자, 영화는 이처럼 옴짝달싹할 수 없는 심연으로 우리를 끌고 들어가며 시작됩니다.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자기 의..
합의된 공감
2014. 1. 6. 20:59
박지혜,<Regard 0906>,2009. 캔버스에 유채,145.5 x 97.0cm. 몸은 꿈쩍도 못 하는데 마음은 어디서 서성이는지. 드러나 보이는 속옷처럼 속마음도 어렴풋이 비치는 것 같다.. 무심코 창 쪽으로 고개 돌리듯, 사는 일은 균형없이 한쪽으로만 쏠리기도 하지. 지나고 보면 잠깐이었고, 아무것도 아..
합의된 공감
2013. 9. 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