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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멸하는 장면의 집합

어이없는 촌극이 연일 벌어진다.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인 청와대가 어느 날 갑자기 쇼무대가 되고 국방부는 쫓겨났다. 외교 현장에서는 조문 취소, 공식행사 불참, 지각, 욕설, 회담 비공개 등 비정상적인 일들이 속출한다. 그 기이한 현실은 윤석열 씨의 몸꼴 같다. 대통령 됐다고 거들먹거리는 그의 태도와 언론이 그를 치켜세우는 꼴은 그이의 적나라한 뱃살처럼 똑바로 쳐다보기 힘들 정도로 메스껍다. 기본이 다 무너졌다. 온갖 희생을 치르고 얻은 민주주의 전통과 체계, 가치와 규범이 짓밟혔다. 이런 꼴 안 보려고 다들 열심히 살았는데, 부끄럽고 허망하다. ▲무엇에 만취했는지 눈은 졸린 듯 흐리멍덩, 몸은 비틀비틀
잡담 or 한담
2022. 11. 16. 17:15

"이제는 안다. ‘윤석열의 세상’에서 심오한 무엇인가 찾으려는 시도의 허망함을. 윤 대통령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일’ 자체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 대해선 고민하지 않은 것 같다. 권한·권력에 책임이 따른다는 점도 생각지 못한 듯하다. (......) 윤석열의 세상에는 공감이 없다." "윤석열" 자리에 '언론'을 넣어본다. "이제는 안다. '언론의 세상'에서 심오한 무엇인가 찾으려는 시도의 허망함을." 막힘없이 읽힌다. 윤석열 씨 입에서 손바닥 '王'자는 주변 할머니가 써줬고 자신은 손가락 위주로 손을 씻어서 지워지지 않았다는 황당한 말이 술술 나오듯 술술 읽힌다. '유권자'로도 읽는다. "'유권자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일' 자체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 대해선 ..
합의된 공감
2022. 11. 16.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