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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멸하는 장면의 집합
영화가 내게 주는 선물로는 단연 으뜸인 "헤어질 결심"
"신작 에 이르러 관객이 박찬욱식 멜로드라마를, 혹은 그 변태성을 전에 없이 화제로 삼아 즐거워하고 있다면 그건 이번 영화의 연인이 그나마 보편적으로 감정이입하기 용이한 인물들이라서 일 수도 있다(동시대 인간이고, 헤테로섹슈얼이고, 근친이나 적이 아니다). 혹은 마침내 연애가 영화의 중심 사건이자 플롯이 되어서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피해 사랑을 표현하는 말과 몸짓의 총화다. 욕망의 문답은 취조와 심문의 언어를 빌려오고 정의, 진실, 예의 같은 다른 범주의 인간 행위가 끌려들어온다." 김혜리 기자 박찬욱 감독 인터뷰 부분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51883.html 박찬욱 감독을 만나다…헤어질 결심, ‘사랑’을..
합의된 공감
2022. 12. 30.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