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호텔 방>,1931. 캔버스에 유화,165.7 × 152.4 cm. 쓸쓸하게 보이고 싶지 않았던 여자, 호텔 방에 들어섰을 것이다. 여행가방 안에 구겨 넣었을 자질구레한 감정들, 다시 꺼내보기 두렵고 지쳤을 것이다. 무언가로부터 자유롭지가 못해서, 무엇인가에 대해 마냥 서투르기 때..